2DAYS 오사카, 나라, 교토 역사 코스

300m 높이를 자랑하는 오사카의 랜드마크. 이 복합 빌딩에는 일본 최대 백화점, 거리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전망대, 미술관, 호텔 등이 있어서 여행자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일본 불법 최초의 관사(官寺)인 시텐노지는 593년에, 불교를 일본에 널리 보급한 쇼토쿠 태자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불교의 천국인 극락정토를 바탕으로 세심하게 디자인된 신비한 일본정원 안에 세워진 오층탑은 반할 만큼 훌륭한 존재이며, 해가 진 후 방문하면 라이트업 된 모습이 한층 아름답습니다.

나라마치 중심에 위치한 장어요리 전문점 에도가와에서는 일본 요리의 진미 중 하나인 장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140년의 역사를 가진, 옛 포목점에서 리폼된 건물 또한 지극히 일본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품위있는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장어 외에 텐푸라, 사시미 등 인기 있는 일본 요리와 현지 음식인 '아스카 나베'도 있어 메뉴가 풍부합니다. 양심적인 가격이므로 점심에도 밤에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라 공원 동쪽에 위치한, 342미터의 울창한 이 산에 오르면 탁 트인 나라의 거리와 수많은 역사적 건축물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경치가 아름다우나, 봄의 벚꽃이 피는 계절과 '야마야키'라는 행사가 열리는 1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마야키에서는 멋진 불꽃놀이와 함께 산이 타오르면서 환상적인 광경을 만들어냅니다.

에도 시대에 야마토국의 중심 성곽이었던 고리야마 성터는, 메이지 시대에 폐성되었지만 한때 웅장하던 성 돌담과 해자 등이 잘 남아 있어 문화와 자연을 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성 돌담에는 석불과 묘석이 사용되었습니다. 봄에 방문하면 인상적인 성을 배경으로 불빛에 비춰지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교토 시내에서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교토타워. 전망실에서는 역사적인 건축물의 매력 넘치는 교토 거리를 360도 조망할 수 있는데, 그 모습은 시간, 사계절과 더불어 아름다운 표정으로 변화합니다. 교토타워 빌딩 내에는 대욕탕, 레스토랑, 로맨틱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있습니다.

1603년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축성된 니조 성은 에도시대의 건축을 대표하는 성으로, 역사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 볼 곳입니다. 호화찬란한 당문(중요문화재), 15대 쇼군 요시노부가 대정봉환의 의사를 표명한 오히로마를 비롯해, 가노 파의 장벽화가 남아 있는 니노마루 어전(국보)은 압권입니다. 영어를 포함한 6개 국어(일·영·중·한·프·스)의 음성 가이드도 대여할 수 있으니,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곳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광대한 부지에는 국가의 특별 명승으로 지정된 니노마루 정원 등 세 개의 정원이 있습니다.

교토 부 교토 시 가미교 구 요시야마치 도리 기구야초 516

말할 것도 없이, 교토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일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꼭 먹고 싶은 명물 중 하나는 '유도후'. 심신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이 요리는 크리미한 두부와 교토의 깨끗한 물로 만든 것으로, 그 향도 맛도 섬세합니다. 특히 추운 계절에 먹고 싶어집니다. 또한 봄에는 죽순, 여름에는 갯장어, 가을에는 송이버섯, 겨울에는 게 등 교토요리 특유의 섬세한 맛과 예술적인 아름다움은 사계절을 즐길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교토 시 서부에 위치한 아라시야마는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사찰과 신사 외에도 넓고 아름다운 대나무숲이 아라시야마를 상징하는 명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게츠쿄를 중심으로 멋진 거리를 산책하고, 기분이 내키면 가게에 들러 식사나 차를 즐기는 것도 좋고, 보트를 빌려 잔잔한 오이가와 강을 저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오층탑을 자랑하는 도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어 있으며, 라이트업 기간 중에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오층탑과 밤 벚꽃이 압권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벼룩시장인 '고보이치'는 관광객에게도 현지인에게도 인기있는 잿날입니다.

종종 재해를 겪고도 가마쿠라 시대에 복구된 이 역사적인 예배소는 나라의 '남도 7대사' 중 하나로, 3개의 주요 당(본당, 애염당, 사왕당)에는 수많은 보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등신대의 석가모니 불상은 여행자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입니다. 또한 '오차모리시키'가 개최되는 시기에 방문하면 유서 깊은 의식에 따라 거대한 찻종으로 차를 마시는, 이 사찰 특유의 행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